게시판 리스트 옵션

갤러리 카테고리

Raíces

Raíces

등록일
2023-04-19
최고관리자

본 과제는 코스타리카 농산물인 야채, 관상식물, 특정 과일들의 재배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화학적 기질(substrate)*을 대체할 수 있는 코스타리카 내의 재료를 활용한 친환경적 기질의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에서 화학적 기질이라 하면, 코코넛 뿌리(coconut fiber), 물이끼(peat moss or Sphagnum peat), 퇴비(compost) 등이 있다. 농업을 주요 산업으로 하는 나라에서는 기질의 생산성이 매우 낮은 편이기 때문에 기질을 수입해야 하는 환경이다. 그러나 기질을 추출하여 수입해온다면, 수출국의 생물 다양성 생태계에 위협이 되거나 사회적 악영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현재의 코로나 19 상황에서 기질과 같은 원재료 수출입 자체가 위험하므로 수입되는 기질에 기반을 두는 농업의 상황이 더욱 위태롭다. 따라서, 화학 비료 사용을 자제하려는 코스타리카의 탈탄소 전략 취지를 맞춘 생분해성의 비료들을 사용에 관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다양한 작물 및 야생식물의 뿌리에서 농업용 비료를 생산하는 것을 기반으로 화분이나 묘목에 심기 위한 기질, 주요 농산물인 딸기 등의 작물을 심기 위한 기질, 잡초 증식을 막기 위한 뿌리 덮개나 고사목 등을 활용한 연구를 개발 중이다. 해당 방법은 루트만사(Rootman)**가 소유하고 있는 특허에 기반을 두고 있다. 코스타리카에서는 옥수수, , 각종 수초 등의 농작물, 특히 벼과 식물에서 해당 비료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결합 조직의 세포가 분비한 기본 물질을 의미한다. 농업에서는 화학 비료로 많이 사용된다.

** 칠레 회사로, 물이끼, 코코넛 뿌리 등을 활용한 화학 비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농업 재료 생산 관련 특허를 가진 회사이다